오늘의 뉴스 ① · 사회
외교부·국방부 등 44개 기관, 2031년까지 세종으로 옮긴다
외교부와 국방부 등 44개 나라 기관이 2031년까지 세종시로 옮겨 갑니다.
행정안전부가 10월 13일, 서울과 그 둘레에 있는 나라의 기관 44곳을 세종특별자치시로 옮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옮겨 가는 공무원은 9929명이나 됩니다. 이사는 내년인 2027년부터 차례차례 시작해서 2031년까지 마칠 계획입니다.
이번 이전 대상에는 외교부와 국방부, 통일부처럼 다른 나라와의 관계와 나라의 안전을 맡는 부처도 들어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경찰청도 함께 옮겨 갑니다. 건물을 빌려 쓸 수 있는 기관은 먼저 옮기고, 새 건물이 필요한 기관은 청사를 지은 뒤에 옮깁니다.
정부가 기관을 옮기려는 까닭은 사람과 일자리가 서울 쪽에만 몰리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나라의 여러 지역이 고르게 발전하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세종시에는 이미 많은 부처가 자리 잡고 있어서, 이번 계획으로 나라의 일을 하는 중심 도시가 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됩니다.
하지만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다른 나라의 대사관은 대부분 서울에 있어서, 외교부가 멀리 가면 서로 만나고 이야기하기가 불편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라를 지키는 일에 빈틈이 생기지 않을지 염려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공무원들도 마음이 바쁩니다. 일하는 곳이 바뀌면 집을 옮기거나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계획을 차근차근 진행하겠다고 밝혔고, 앞으로 걱정을 어떻게 풀어 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미니 사전
- 공무원
- 나라나 지역의 일을 맡아서 하는 사람
- 부처
- 나라의 일을 나누어 맡는 큰 기관. 외교부, 국방부 같은 곳
- 청사
- 나라나 지역의 기관이 일하는 건물